[일간스포츠] 입력 2011.07.03 13:31

출처: http://isplus.liv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5728300

요실금은 우리나라 여성의 40%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45세 이상 여성 6명중 1명은 요실금으로 괴로워하며 외출시간이나 운동 시간을 줄인다고 합니다. 요실금이 생기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을 때, 뛰거나 줄넘기 등 운동을 할 때 소변이 흘러 나오는 증상으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출산과 난산 등으로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느슨해져 방광과 요도가 배의 압력을 견뎌낼 수 없는 위치로 처지게 되거나,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경우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수술과 약물요법과 행동 요법을 권하는데 행동요법 중 '케겔 운동법'이라 하여 괄약근과 골반근육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그럴 땐!! 발레 운동을 권해드립니다.

발레는 무산소성 운동으로 근육을 발달시킵니다. 가장 많이 발달되는 부위가 골반주위의 근육입니다. 골반주위의 근육은 얼마 전 KBS에서 방영된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파워존이라 하며 노화를 지연시킨다고도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골반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면 다른 운동도 잘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발레의 몸 기본 자세는 1번·2번·4번·5번 자세를 주로 쓰며, 발끝의 포인과 플렉스가 기본입니다. 이러한 자세로 아라베스크·쑤쑤·파세등의 여러 동작을 하게 되는데 모든 동작은 기본적으로 골반근육을 발달시키며 허벅지 안쪽 근육·괄약근등을 쓰게 합니다. 아름다운 여성스런 의상을 입고 우아한 클라식 선율에 맞춰 발레운동을 하는 한시간 반동안 저절로 케겔 운동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발레라 함은 고급예술을 생각하며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중년이상의 나이에 시작하는 것이 늦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렵지 않고, 늦지 않습니다. 실지로 취미로 발레 운동을 50대에 시작하신 분도 있고, 40대에 시작하신 분도 있지만 어느 정도 세월과 함께 가면 발레리나 못지않은 훌륭하고 예쁜 근육들이 몸에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일주일에 세 번 발레운동으로 품위 있는 여성의 적! 요실금의 예방과 치료는 물론, 소녀시절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우아한 차도녀가 되어보면 어떨까요?